억울하거나 딱한 사정을 남에게 하소연함.
'호소하느니라'(창 4:10)의 원뜻은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다'. 즉 '사람 살려!'라고 부르짖는 비명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억압받는 약자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법에 간절히 호소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왕하 8:3). 그러므로 '핏소리가 하나님께 호소한다'는 것은 그분께서 무죄한 자의 피흘림을 친히 아시고 그것을 절대 간과치 아니하신다는 뜻이다(시 37:12-15).
한편 인간 생명은 하나님께서 수여하신 것으로 그분만이 홀로 좌우할 수 있다(창 9:5, 6). 따라서 인간이 타인의 생명을 해(害)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을 침해하는 중요한 도전 행위이니 비록 인간측의 호소가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선 응당 이일에 대해 신원(神寃)하실 것이다(살전 4:6).
안식년을 당한 종에 대해서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신 15:9)라고 하였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시 17:1)라고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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