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코, 입 등이 있는 머리의 앞부분이다. 얼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파님’(panim)이다. 이 단어는 ‘얼굴’(창 38:15), ‘내가 친히’(출 33:14), ‘지면’(창 2:6), ‘-앞에서’(창 27:7) 등으로 해석되었다.
이 말은 문자적으로, 비유적으로, 관용적으로 사용된다. 대개 “내 얼굴”이란 “나”를 가리키는 동양의 관용적 표현방식이다. 그것은 임재나 은총을 의미하기도 한다. 얼굴을 돌린다는 것은 불만족이나 거적의 동의어로 사용된다(시 13:1, 27:9).
죄를 지었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했다고 기록되어 있다(창 3:8; 4:5).
그러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는 것은 존경과 경배를 나타낼 때(대상 21:16, 21; 대하 20:18) 사용되었다.
얼굴에 침을 뱉는다는 말은 경멸이나 회피를 뜻한다(민 12:14). 얼굴을 굳게 하는 것은 어떤 간청에 대해 무자비한 것을 의미한다(잠21:29). 얼굴을 숙이는 것은 사람이나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을 상징하며(창 50:18), 얼굴을 드는 것은 결심을 뜻한다(눅 9:51). 얼굴을 가리우는 것은 슬퍼하는 것을 의미한다(출 3:6).
한편 사람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는데, 사람이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면 죽을 것이기 때문이었다(출 33:20, 23). 하지만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는 말을 사용하여 다윗은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시 11:7)라고 했고, 하나님의 얼굴을 항상 구할 것을 권면하기도 했다(대상 16:11; 시 27:8). 요한은 천국에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이라고 했다(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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