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안보리는 이스라엘에게 빼앗은 영토를 반환하라는 결의를 했지만 35년이 지난 지금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스라엘과 아랍세계는 1973년 6월 제 4차 중동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이 전쟁도 결국 이스라엘이 유리하게 종결되었다.
이후 아랍국가들의 국제적 지위와 역할이 크게 증대함에 따라 그 동안 소외되었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정치적 위상도 커졌다. 마침내 1973년 11월 알제리에서 개최된 아랍정상회담에서 팔레스타인해방기구가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일하고 합법적인 대표로 승인되었다.
또한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1979년 3월 26일 미국의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체결에 따라 평화적 관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이집트는 잃었던 시나이반도를 되찾게 되었다. 그러나 이집트는 독자적으로 이 협정을 체결하였기 때문에 아랍세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으면서 고립되었다.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것은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 분위기를 성숙시켰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나, 팔레스타인 문제와 이스라엘 점령지 반환 문제 등과 같은 중동 평화 전반의 현안 쟁점을 포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정한 '중동평화안'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어렵게 조성된 중동지역의 평화 분위기를 외면하고 1967년과 1973년 전쟁에서 점령한 동예루살렘과 가자지구 및 골란고원을 1980∼1981년 기간동안 자신의 영토로 공식 합병시켰다. 특히 1981년 12월 14일 골란고원을 자국내 영토로 공식 합병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골란고원을 빼앗긴 시리아는 이후 몇 차례 평화회담을 시작하였으나, 양국은 골란고원의 반환을 둘러싸고 맞서고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게 시리아군의 감축과 비무장지대 설치를 포함한 이스라엘의 안보보장을 우선 요구하는 반면, 시리아는 골란고원의 반환을 우선하고 있다.
미국도 1967년 3차 전쟁 이후 UN안보리의 결의에 계속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스라엘에게 무기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중동분쟁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당사자 입장이기 때문에 중동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상당히 어려운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미국에 대한 아랍인들의 반감이 바로 테러로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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