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 문자(甲骨文字)는 중국 최초의 문자로 알려졌다. 1900년 이후로 중국 은허에서 대량으로 발굴된 고대 문자로, 거북의 등딱지(甲)와 소와 사슴의 뼈(骨)에 새겨진 문자였다는 데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기원전 1000년 무렵 중국 상(商)나라 때 점을 치던 문자로, 한자의 가장 오래된 형태다. 갑골문자는 상형문자로서 중국 고대 상(商·BC 1600~1046년)나라의 수도인 은허(殷墟·허난성 안양현)에서 1899년 처음 발견된 이후 중국 최초의 문자로 인정받아 왔다.
발견된 지역의 명칭을 따라 은허 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갑골 문자는 상형 문자이며, 한자의 초기 형태에 해당된다. 발굴된 뼈의 연대는 대부분 기원전 1200년에서 기원전 1050년으로 은나라 말기에 해당한다.
현재까지는 은허를 위주로 중국에서만 발견되었다. 요하 동부에서는 갑골은 발굴되지만, 갑골문이 새겨진 것은 단 한 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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