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철종 14)∼1918. 감리교 목사이자 민족운동가.
경기도 영흥도(靈興島) 출신.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하다가 국운의 쇠퇴함을 보고 일본에 건너가 무관학교에 다녔다. 귀국 후 국권수호운동에 참여하여 활동하던 중 인천에서 미감리회 선교사 존스(Jones,G.H., 趙元時)를 만나 개신교에 입교하였다.
그 뒤 교역자 양성기관으로 마련된 신학반에 들어가 1902년 과정을 마치고 남양교회(南陽敎會)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하였다. 같은해 12월 존스선교사가 적극 추진한 미국 이민단이 조직되어 하와이로 떠날 때 선교사 자격으로 참여,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하였다. 1903년 8월 교포의 지위향상·권익옹호·항일독립운동의 목적으로 윤병구(尹炳求)·문홍식 등과 신민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취임하였다. 같은해 11월 안정수·우병길 등 교인들과 한인선교회를 창설하여 하와이한인감리교회의 기반을 마련하고, 1905년 정식으로 교회를 세웠다.
1907년 귀국하여 목사안수를 받고 충남지역 순회전도사로 교역하다가 수원읍에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