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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에서 카톨릭과 개신교 공동으로 공동번역을 내 놓았지만, 외경 문제로 인해 개신교 내에 전혀 수용이 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개신교인을 위해서 현대어로 된 번역 성경을 만든 것이 바로 '현대인의 성경"이다. 현대인의 성경은 1977년에 신약이, 그리고 1985년에 신구약 완역본이 나왔다.
현대인의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에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주로 영어판 성경인 Living Bible에서 번역을 했다. 이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전을 번역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역성경을 대체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번역진들이 이 성경을 번역한 것은 기존의 개역 성경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고어로 된 개역 성경을 현대어로 알기 쉽게 번역하여 개역 성경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 번역자들은 개역성경과 현대인의 성경을 함께 사용하여 어려운 개역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했다. 이 성경은 개신교인들에게 새롭고 쉬운 한글성경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Living Bible은 많은 영어 번역 성경 중에서 가장 풀어쓰기(의역)를 한 성경이며 가장 읽기 쉬운 성경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인의 성경이 이러한 Living Bible을 번역했기 때문에 주요 번역 원칙이나 특징은 Living Bible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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