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시대의 신상들 고대인들은 처음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 신석기 시대부터 추수를 염두에 둔 풍요를 기원하는 여신들을 주로 섬겼고 이러한 전통은 성서 시대의 가나안에도 널리 퍼졌었다. 가나안 최고의 신이었던 폭풍우신의 신 엘(EL), 또는 바알(Baal)에게는 아쉬 토렛트(Ashtoret), 또는 아낫트(Anat)라 불리는 배우자 여신이 있었으며 이는 메소포타미아의 이쉬타르(Ishtar)에서 유래되었다. 진흙으로 된 여신상들은 손으로 빚어 만든 몸통과 틀을 이용하여 만든 머리를 합쳐서 완성되었다. 비교적 단순한 모습을 지니면서도 가슴과 성기 부분을 강조하여 여성의 생산적인 특징을 나타내려고 노력하였다. 신상의 크기는 개인이 갖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것들이어서 각자 집안에 모시기도 하였고 신전에 봉헌물로 바쳐서 지성소에 설치된 제단 위에 안치하기도 하였다.
58,59 분향로
분향로는 신전에서 향을 태워서 신에게 그 연기와 향기를 봉헌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연한 돌로 만든 이분향로에는 뚜껑이 달려 있고 연기가 새어 나갈 수 있도록 틈을 만들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