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 목사」 첫 기념강좌


삶과 신앙일치따른 순교… 한국교회사의 큰별/신사참배 강요에 “우 상은 죄악” 질타/성경의 진리대로 살다간 숭고한 생애 일제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다가 순교한 소양 주기철 목사가 한국교회 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기억되는 것은 「유일신 사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22일 주기철목사기념사업회(회장 김상복 목사) 주최로 4백여명의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열린 제1회 주기철목사기념강좌에서 장신대 김인수 교수(역사신학)는 주목사의 순 교신앙의 뿌리는 십계명중 제1,2계명에 근거한 「유일신 사상」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1929년 주목사가 경남노회에 신사참배 반대안을 제출하 자 일본인이 경영하던 부산일보는 『완미한 양귀,끝끝내 신사참배 거 부­한국인들이 선교사들로부터 신사참배 거부 사주를 받았으나 한국인 쯤이야 설득시킬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면서 『주목사는 신사참배를 강요당한 후부터 설교할 때마다 우상을 섬기는 것이 큰 죄악임을 강 조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주기철 목사의 원래 이름은 기복이었으나 오산학교 시절 에 이름을 기철로 바꾸었는데 이는 「기독교를 철저히 신앙한다」는 의미가 있었다』면서 『그의 신학은 고난과 내세의 소망,유일신 사상 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용규 교수(총신대)는 「주기철 목사의 생애」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1930년대 한국교회는 보수주의 교회를 「정통주의로 통조림 된 교회」라고 비판하는 자유주의와 신사참배라는 두가지 도전을 받고 있었다』고 전제하고 『이 두가지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주기철목사를 예비해 놓으셨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오늘의 한국교회가 주목해야 할 것은 주목사의 삶과 신 앙의 통일성이다』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를 그대로 전달하 고 그 진리에 따라 생활한 것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기철목사기념사업회는 기념강좌를 정례화해 전국의 신학교를 순회하며 매년 신학강좌를 갖기로 했다.또 신학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주기철목사기념논문 현상공모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이날 결정했다.